마시멜로 이야기





마시멜로 이야기
호아킴 데 포사다 외 지음, 정지영 외 옮김/한국경제신문

우연찮게 손에 쥐게된 얇은 책.
심심풀이로 읽다보니 그냥 쭉~ 한 호흡으로 읽게되는 그런 책이다.
그런데 내용은 웹에서 많이 떠돌던 내용들이다. 이 책의 줄거리를 누가 옮겨 놓았는지
아니면 떠도는 이야기를 엮은 책이 이책인지…아무튼 이건 그리 중요한건 아니고.

성공한 것 같은 CEO 조나단의 운전기사 찰리가 조나단에게 한수 배우는 내용이다.
성공을 하기 위해서 하루하루를 어떤 마음가짐으로 살아야 하는지,
그리고 성공을 위해 필요한게 무엇인지…다 알지만 실천하지 못하고 있는 것들을
아주 쉽게 설명을 하고 있는 책이다. 참 쉽게 잘 썼다. 인정한다..^^

But, 비워야 채운다를 꺼꾸로 보면 채워야 비로소 비울수 있는 것처럼
이런 성공에 대한 길을 가르치는 것들이 절대적인건 없다는 걸 알아야 한다.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기본적인 틀이 4살박이 아이들에게 마시멜로를 주면서 하는
실험이 나온다. 거기서 15분을 안먹고 참았다가 2개를 보상으로 받은 아이들이
나중에 커서도 덥석 마시멜로를 먹은 아이들에 비해 성공한 아이들이 많았다는 이야기는
일견 납득이 가면서도 내생각엔 요즘엔 그런 순응적인 아이들보다는 톡톡 튀는
개성을 가진 아이들이 더 성공할 여지가 많은 시절이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었다.
이 책에 나오는 모든 사례들을 꺼꾸로 뒤집어 생각해도 길이 될수 있으니
그저 탄력적으로 읽어 나가면 된다.

꺼꾸로 읽는 마시멜로 이야기를 한번 써볼까나…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