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양

가끔 주말이면 물을 뜨러 약수터로 간다.
그 흔한 정수기도 우리집엔 없다. 사실 그것도 믿지 못한다고 하더라만..
아무튼 약수터에 가면 사람들이 정말 많다. 많은거야 그렇다 해도
물을 어마어마하게 떠가는 사람들이 있다. 가정집에서 먹는 물을 그렇게
많이 가져갈까..영업집에서 가져가는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영업소에서 볼 수 있는 거꾸로 뒤집어 놓는 물통을 몇개씩 가져와서 물을
받아간다.

사람이 많을수록 사람들의 마음속엔 짜증이 많다.
앞에서 조금만 시간을 지체하거나 물통의 갯수가 많으면
화를 내는 경우가 종종 있다. 쌍욕을 하는 사람들도 있고.
기분 좋게 물을 뜨러 갔다가 그런 장면을 보고 나면 보는 사람도
기분이 나빠진다. 조금씩 양보하고 조금만 욕심을 줄이면 될텐데..

어른들이 옛날 못먹고 못살때 이야기를 하시면서
“배가 불러야 교양을 따진다”는 말이 간접적으로나마 실감이 간다.
물에도 저런데 정말 못먹는다면 누구라도 잡아 먹겠다…^^
하긴 몇년전만해도 물을 돈주고 사먹을줄 누가 알았으랴.
조만간 좋은 공기도 돈을 주고 사먹는게 지금 물처럼 흔해지지 않을런지.

테터툴즈를 사용하면서

근 2년 넘게 네이버블로그를 사용하다가
새해를 맞아 새롭게 설치형 블로그를 사용해 보기로 했다.
몇가지를 비교하다가 JH님의 블로그를 통해 익히 알아왔던
테터툴즈가 유난히 호감이 갔고 특히 개발철학중에 키워드를 등록하고
관리를 함으로써 개인의 지식 DB화를 염두에 두고 있다는게 끌렸다.

아주 예전부터 생각했던 것을 구현하고 있으니 그저 신기할 밖에..
게시판이나 블로그에 글을 쓸 때 자신이 등록한 특정한 낱말이 나오면
자동으로 하이퍼링크가 뜨면서 특정 페이지나 사이트로 이동하게 되면
얼마나 편리할까 하는 생각을 오래전부터 했었던터.

예전부터 사용하던 도메인(www.buddy.pe.kr)의 네임서버를
어제 변경했는데 아직 버벅거린다.
아마도 내일이 지나야 안정이 될 듯하다.

테터야 반갑다..^^

2006. 1. 3 웹호스팅 신청
2006. 1. 3 테터툴즈 설치완료
2006. 1. 4 상상공장 스킨설치(감사^^)
2006. 1. 4 첫글 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