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터툴즈 1.0.4로 업그레이드..

클래식버전으로 너무 오래 방치해 두다가
최신버전으로 업그레이드 했다.
별로 올린 글이 없어 그냥 덮어 쓰려다가 다시 생각을 고쳐먹고
마이그레이터를 돌려서 몇개 안되는 예전 글을 다 복구했다.

스킨은 귀찮아서 그냥 디폴트를 쓰기로 했다.
솔직히 업데이트마다 스킨을 건드리는것도 내 귀차니즘이
용서(?)를 못한다..ㅎㅎ

메인 블로그가 다른 곳에 있는 상태여서
여전히 이곳은 가끔 들어오는 곳이 될듯.

그나저나 글쓰기는 꽤나 깔끔해 졌다..^^
좋아진 점이 많겠지만(아직 확인 안함)
너무 잦은 업데이트는 유저를 피곤하게 할 수도 있다.
그리고 아직까지 테터같은 설치형 블로그는
평범한 보통사람들이 사용하기엔 조금 어려운 구석이 많다.
그래서 네이버같은 가입형블로그가 득세하고 있지만…

교양

가끔 주말이면 물을 뜨러 약수터로 간다.
그 흔한 정수기도 우리집엔 없다. 사실 그것도 믿지 못한다고 하더라만..
아무튼 약수터에 가면 사람들이 정말 많다. 많은거야 그렇다 해도
물을 어마어마하게 떠가는 사람들이 있다. 가정집에서 먹는 물을 그렇게
많이 가져갈까..영업집에서 가져가는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영업소에서 볼 수 있는 거꾸로 뒤집어 놓는 물통을 몇개씩 가져와서 물을
받아간다.

사람이 많을수록 사람들의 마음속엔 짜증이 많다.
앞에서 조금만 시간을 지체하거나 물통의 갯수가 많으면
화를 내는 경우가 종종 있다. 쌍욕을 하는 사람들도 있고.
기분 좋게 물을 뜨러 갔다가 그런 장면을 보고 나면 보는 사람도
기분이 나빠진다. 조금씩 양보하고 조금만 욕심을 줄이면 될텐데..

어른들이 옛날 못먹고 못살때 이야기를 하시면서
“배가 불러야 교양을 따진다”는 말이 간접적으로나마 실감이 간다.
물에도 저런데 정말 못먹는다면 누구라도 잡아 먹겠다…^^
하긴 몇년전만해도 물을 돈주고 사먹을줄 누가 알았으랴.
조만간 좋은 공기도 돈을 주고 사먹는게 지금 물처럼 흔해지지 않을런지.

마시멜로 이야기





마시멜로 이야기
호아킴 데 포사다 외 지음, 정지영 외 옮김/한국경제신문

우연찮게 손에 쥐게된 얇은 책.
심심풀이로 읽다보니 그냥 쭉~ 한 호흡으로 읽게되는 그런 책이다.
그런데 내용은 웹에서 많이 떠돌던 내용들이다. 이 책의 줄거리를 누가 옮겨 놓았는지
아니면 떠도는 이야기를 엮은 책이 이책인지…아무튼 이건 그리 중요한건 아니고.

성공한 것 같은 CEO 조나단의 운전기사 찰리가 조나단에게 한수 배우는 내용이다.
성공을 하기 위해서 하루하루를 어떤 마음가짐으로 살아야 하는지,
그리고 성공을 위해 필요한게 무엇인지…다 알지만 실천하지 못하고 있는 것들을
아주 쉽게 설명을 하고 있는 책이다. 참 쉽게 잘 썼다. 인정한다..^^

But, 비워야 채운다를 꺼꾸로 보면 채워야 비로소 비울수 있는 것처럼
이런 성공에 대한 길을 가르치는 것들이 절대적인건 없다는 걸 알아야 한다.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기본적인 틀이 4살박이 아이들에게 마시멜로를 주면서 하는
실험이 나온다. 거기서 15분을 안먹고 참았다가 2개를 보상으로 받은 아이들이
나중에 커서도 덥석 마시멜로를 먹은 아이들에 비해 성공한 아이들이 많았다는 이야기는
일견 납득이 가면서도 내생각엔 요즘엔 그런 순응적인 아이들보다는 톡톡 튀는
개성을 가진 아이들이 더 성공할 여지가 많은 시절이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었다.
이 책에 나오는 모든 사례들을 꺼꾸로 뒤집어 생각해도 길이 될수 있으니
그저 탄력적으로 읽어 나가면 된다.

꺼꾸로 읽는 마시멜로 이야기를 한번 써볼까나…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