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기사의 열변(^^)

택시기사의 이야기중
(택시타고 가다가 길거리 트럭에서 연설하고 있는 장면을 함께 보고..)

“전 정말 아무것도 모르는 무식한 사람이지만
요즘 정치하는거 보면 정말~~참 나.

세금올랐다. 경제가 힘들다 하면서 열린우리당 욕을 하는 사람이 많습니다만
전 정말 잘못하고 있다고 생각하는게   저–저—저기 좀 보소.
요즘 길거리에 생겨나는게 하나건너 하나씩 성인오락이나 도박하는덴데..
저거 큰 일 날 일입니더. 가정파탄내는 일이라니까요.
저거 저렇게 마구잡이로 장사하게 만드는거 그게 젤 잘못하고 있는 일입니더.
저거 몇년후에 보소. 우리나라가 저런거 때문에 우찌되나.

한나라당요….열우당도 잘못하는거 많지만 한나라당도 그리하면 안되지요.
집권당이 잘못하고 있으면 그래도 명색이 제1야당인데 잘못하면 잘하게
이야기도 해주고 견제도 하고 해야지요. 근데 이건 정권잡는 거에만 매달려
열우당이 잘못하길 바라고 있어요. 잘못해라~잘못해라~ 그래야 우리가 집권한다..
이러니 나라꼴이 뭐가 됩니까!  똑 같은 놈들이죠. 지들 집권해봐요. 더하지.

민노당요…저도 그럭저럭 괜찮게 생각합니다. 근데요…
10개의 정책이나 이야기중에 한 여섯, 일곱개는 정말 좋은 정책들입니다.
꼭 그렇게 했으면 좋을 그런 정책이죠. 근데 한 서너개는 내가봐도 정말 말이 안되는
그런 좀 급진적이랄까, 진보적이랄까…좀 걱정이 되는 정책들이 껴있어요.

나머지요?
지들 당기 붙잡고 있기에도 힘들어 보입니더.

누구 찍을지 참 힘들지요?
뽑을 사람이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뽑긴 뽑아야 하고,
그렇다고 아무나 뽑아놓을 수도 없고…에휴”

대략 동감 하면서 느끼는 생각,

“세상엔 온통 정치평론가와 축구전문가, 그리고 영화평론가..ㅎㅎ”

농업혁명-산업혁명-정보화혁명, 그리고 NEXT..

메인프레임 – 클라이언트/서버 – 인터넷/인트라넷 – 유비쿼터스/홈네트워크


집중
분산,
그리고 네트워킹에 이은

生活속으로….


독재
민주화,
그리고 이합집산의 연대에 이은

개인의 참여속으로….
(적고 보니 이게 꼭 IT쪽만의 흐름이 아닌것 같은..ㅎㅎ)

오랫만에 SI관련 산업현황을 살피려하니 온갖 잡생각이..^^
아무튼 지금 IT쪽 관점으로 볼 때 또하나의 큰 변화의 흐름 속에 있는 것 같다.

산업의 정보화(메인프레임과 클라이언트서버)에서
정보의 산업화(인터넷/인트라넷)
그리고 지금 우리 앞에 있는 생활의 정보화(유비쿼터스/홈네트워크)

생활의 정보화 관점에서 가까운 미래를 예상해 보면
어떤 모습(?)이 보이지 않을까…

위대한 기업에 투자하라






위대한 기업에 투자하라
필립 피셔 지음, 박정태 옮김/굿모닝북스

“필립피셔는 오늘의 나를 만든 스승이다” – 워렌 버핏.

저 말 한마디로 사서 읽어 본 책이다.
현명한 투자자를 쓴 벤저민 그레이엄과 함께
버핏에게 가장 큰 영향을 준 사람이었다니 한번 읽어 볼 수 밖에.

그레이엄이 재무적수치를 중요시 했다면 피셔는 양적분석보다는 질적분석에
대한 접근방법을 주로 제시하고 있으며 사실수집에 대해 강조를 많이 하고 있다.

피셔가 제시하는 15가지 포인트를 만족시키는 기업이 현재 몇이나 될까.


  * 투자대상 기업을 찾는 15가지 포인트 *  

1. 적어도 향후 몇 년간 매출액이 상당히 늘어날 수 있는
  충분한 시장잠재력을 가진 제품이나 서비스를 가지고 있는가?

2. 최고 경영진은 현재의 매력적인 성장 잠재력을 가진 제품 생산라인이
  더 이상 확대되기 어려워졌을 때에도 회사의 전체 매출액을 추가로 늘릴 수 있는
  신제품이나 신기술을 개발하고자 하는 결의를 갖고 있는가?

3. 기업의 연구개발 노력은 회사 규모를 감안할 때 얼마나 생산적인가?
  (연구개발비의 질적분석 필요)

4. 평균 수준 이상의 영업조직을 가지고 있는가?
  (사실수집의 중요성)

5. 영업이익률은 충분히 거두고 있는가?

6. 영업이익률 개선을 위해 무엇을 하고 있는가?

7. 돋보이는 노사관계를 갖고 있는가?

8. 임원들간에 훌륭한 관계가 유지되고 있는가?

9. 두터운 기업경영진을 갖고 있는가?

10. 원가분석과 회계관리 능력은 얼마나 우수한가?

11. 해당업종에서 아주 특별한 의미를 지니는 별도의 사업부문을 갖고 있으며,
    이는 경쟁업체에 비해 얼마나 뛰어난 기업인가를 알려주는 중요한 단서를 제공하는가?

12. 이익을 바라보는 시각이 단기적인가 아니면 장기적인가?

13. 성장에 필요한 자금 조달을 위해 가까운 장래에 증자를 할 계획이 있으며,
    이로 인해 현재의 주주가 누리는 이익이 상당 부분 희석될 가능성은 없는가?

14. 경영진은 모든 것이 순조로울 때는 투자자들과 자유롭게 대화하지만 문제가 발생하거나
    실망스러운 일이 벌어졌을 때는 “입을 꾹 다물어버리지” 않는가?

15. 의문의 여지가 없을 정도로 진실한 최고 경영진을 갖고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