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혁명-산업혁명-정보화혁명, 그리고 NEXT..

메인프레임 – 클라이언트/서버 – 인터넷/인트라넷 – 유비쿼터스/홈네트워크


집중
분산,
그리고 네트워킹에 이은

生活속으로….


독재
민주화,
그리고 이합집산의 연대에 이은

개인의 참여속으로….
(적고 보니 이게 꼭 IT쪽만의 흐름이 아닌것 같은..ㅎㅎ)

오랫만에 SI관련 산업현황을 살피려하니 온갖 잡생각이..^^
아무튼 지금 IT쪽 관점으로 볼 때 또하나의 큰 변화의 흐름 속에 있는 것 같다.

산업의 정보화(메인프레임과 클라이언트서버)에서
정보의 산업화(인터넷/인트라넷)
그리고 지금 우리 앞에 있는 생활의 정보화(유비쿼터스/홈네트워크)

생활의 정보화 관점에서 가까운 미래를 예상해 보면
어떤 모습(?)이 보이지 않을까…

위대한 기업에 투자하라






위대한 기업에 투자하라
필립 피셔 지음, 박정태 옮김/굿모닝북스

“필립피셔는 오늘의 나를 만든 스승이다” – 워렌 버핏.

저 말 한마디로 사서 읽어 본 책이다.
현명한 투자자를 쓴 벤저민 그레이엄과 함께
버핏에게 가장 큰 영향을 준 사람이었다니 한번 읽어 볼 수 밖에.

그레이엄이 재무적수치를 중요시 했다면 피셔는 양적분석보다는 질적분석에
대한 접근방법을 주로 제시하고 있으며 사실수집에 대해 강조를 많이 하고 있다.

피셔가 제시하는 15가지 포인트를 만족시키는 기업이 현재 몇이나 될까.


  * 투자대상 기업을 찾는 15가지 포인트 *  

1. 적어도 향후 몇 년간 매출액이 상당히 늘어날 수 있는
  충분한 시장잠재력을 가진 제품이나 서비스를 가지고 있는가?

2. 최고 경영진은 현재의 매력적인 성장 잠재력을 가진 제품 생산라인이
  더 이상 확대되기 어려워졌을 때에도 회사의 전체 매출액을 추가로 늘릴 수 있는
  신제품이나 신기술을 개발하고자 하는 결의를 갖고 있는가?

3. 기업의 연구개발 노력은 회사 규모를 감안할 때 얼마나 생산적인가?
  (연구개발비의 질적분석 필요)

4. 평균 수준 이상의 영업조직을 가지고 있는가?
  (사실수집의 중요성)

5. 영업이익률은 충분히 거두고 있는가?

6. 영업이익률 개선을 위해 무엇을 하고 있는가?

7. 돋보이는 노사관계를 갖고 있는가?

8. 임원들간에 훌륭한 관계가 유지되고 있는가?

9. 두터운 기업경영진을 갖고 있는가?

10. 원가분석과 회계관리 능력은 얼마나 우수한가?

11. 해당업종에서 아주 특별한 의미를 지니는 별도의 사업부문을 갖고 있으며,
    이는 경쟁업체에 비해 얼마나 뛰어난 기업인가를 알려주는 중요한 단서를 제공하는가?

12. 이익을 바라보는 시각이 단기적인가 아니면 장기적인가?

13. 성장에 필요한 자금 조달을 위해 가까운 장래에 증자를 할 계획이 있으며,
    이로 인해 현재의 주주가 누리는 이익이 상당 부분 희석될 가능성은 없는가?

14. 경영진은 모든 것이 순조로울 때는 투자자들과 자유롭게 대화하지만 문제가 발생하거나
    실망스러운 일이 벌어졌을 때는 “입을 꾹 다물어버리지” 않는가?

15. 의문의 여지가 없을 정도로 진실한 최고 경영진을 갖고 있는가?

사람 마음이란게 참 이상하단 말야

지하철을 탈 때면 사보는 잡지가 있다.
특히 강남을 갈 때면 거의 한시간 이상이 걸리므로 요놈 하나면
지하철에서의 지루한 시간을 아주 재밌게 보낼 수 있다.
이렇게 가끔 사보는 녀석은 지하철에서 일독을 마치더라도 집으로 가져와서
구석구석 자세하게 읽고 곱씹어보곤 했었다.

언젠가 생일선물로 정기구독을 받아 매주 집으로 배달되기 시작했는데
첨 몇주는 가끔 사볼 때처럼 구석구석 자세히 읽어주다가
언젠가부터는 읽지 않은 녀석들도 보이더니 급기야 비닐포장을 뜯지 않은
녀석까지 생겼다.

뜯지 않은채 비닐포장안에 있는 잡지를 보노라니
예전 학교다닐때 늘 밀리곤 했던 학습지 생각도 나고
필요에 의해 그때그때 구매하는게 정기구독보다는
더 나을것 같다는 그런 생각을 하게 된다.
(물론 그때는 또 정기구독이 그리워질지도 모르겠지만..)

선물로 받은 정기구독은 일상이 되고
가끔 사보는 것은 오히려 일상의 선물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