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익스프레스 천원마트

우연히 알게 된 알리익스프레스 천원마트. 1.3~1.5달러 범위가 주고 간혹 2~3달러 제품들도 있다. 3개를 묶어서 주문하면 무료로 단 5일만에 배송된다. 예전 알리는 주문하고 한 달만에 도착하면 빨랐는데 이 부분 신경을 많이 썼다. 사보니 대부분 가격에 맞는 품질이긴 하지만 간혹 꽤 쓸만한 제품들도 만나게 된다.

건전지 측정기


그 중 하나가 이 녀석이다. 집에 굴러 다니는 건전지들이 꽤 있는데 이게 새건지 다 쓴 건전지인지 알기가 힘들었다. 그런데 이거 하나 사두니 편해졌다. 건전지 종류별로 체크할 수 있는 것도 좋고. 이것 말고도 꽤 괜찮은 제품들이 가끔 보인다. 혹 알고 있는 좋은 제품들 있으면 댓글로라도 알려 주시길~

알리가 빠른 배송을 위해 투자를 열심히 하고 있는 것 같다. 주가를 확인해 보니 PER 20, 5년 전보다 낮은 주가다.

알리바바 주가

(출처 : 야후닷컴)

워드프레스로 이전

몇 년만에 들어왔는지 모르겠다. 텍스트큐브로 방치하고 있던 블로그를 워드프레스 최신판으로 바꾸면서 웹호스팅업체도 2006년부터 썼던 곳에서 이번에 새로운 곳으로 옮겼다. 블로그처럼 내 삶에도 뭔가 변화가 생길까. 아마도 생길 것이다.

이 곳에 어떤 글을 다시 써야 할 지 모르겠다. 하루남은 2022년 마지막 날에 찬찬히 생각해 봐야 겠다. 새 술은 새 부대에.

주말아침

주말아침에 여유로이 밀린 잡지를 꺼내 들었다. 이번주 커버스토리로 다룬 천관율기자의 글은 바뀐 전쟁 개념에 대한 남다른 분석을 보여준다. 탁월하다. 민주국가의 딜레마와 연합의 무임승차문제는 경제학에서도 단골이슈다.

문정우기자의 칼럼 “누가 테러리스트이고 누가 아닌가”는 다수가 외면하고 있는 진실을 인디펜던트 로버트 피스크기자의 입을 빌려 들려준다. 역시 탁월하다. 페북의 프로필에 프랑스국기를 입히는 일에 대한 내 거부감을 잘 설명해 주고 있다.

김형민PD의 딸에게 들려주는 역사이야기는 가장 즐겨읽는 꼭지중 하나다. 밀양사람 김원봉의 의열단 이야기와 지금의 테러를 교차편집해 비교한다. 이 역시 탁월하다. 세개의 글 모두 IS의 파리테러를 이야기하고 있지만 기존의 언론들에서는 볼 수 없었던 다른 시각과 분석을 보여 준다. 탁월한 글들을 연달아 읽으니 정신이 풍부해지는 좋은 기분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