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에서 검색유입이 들어왔다

블로그에 맘 먹고 하나씩 글을 쓰기 시작한지 곧 한 달이 다 되어 가는데 드디어 구글 검색유입이 아니고 네이버에서 검색유입이 들어왔다. 다음이나 워드프레스를 통해서도 들어오긴 했지만 네이버 검색유입은 하나도 없었는데 엊그제 처음으로 들어 왔다.

레퍼러

중간에 추석연휴가 끼어 있어서 제대로 된 추세는 아니지만 어쨌든 꾸준히 글을 쓰니 방문자와 조회수도 덩달아 늘어 나긴 한다. 하지만 여전히 돈은 되지 않는다. 돈이 되는 키워드를 골라 전략적으로 글을 쓰지 않기 때문이다. 설령 전략적으로 황금 키워드를 찾고, 롱테일 키워드를 공략한다 하더라도 거의 신생 블로그인 내 블로그에 트래픽이 몰려 들지는 않는다. 주식투자와 마찬가지로 블로그 운영 역시 긴 호흡으로 봐야 한다.

블로그 방문자

사람들은 블로그에 글을 쓰면 바로 트래픽이 터지는 줄 안다. 오프에 식당을 차리면 손님들이 몰려드는 장면을 상상한다. 온라인 쇼핑몰이나 스마트 스토어를 개설하기만 하면 불티나게 팔리는 줄 안다. 주식을 사면 상한가로 직행할 줄 안다. 로또에 당첨되는 걸 꿈꾸기도 한다. 로또를 사지도 않으면서,

마찬가지로 블로그를 만들고 구글 서치콘솔이나 네이버 서치어드바이저에 사이트 등록도 하지 않고 구글이나 네이버를 통해 트래픽이 터지길 바란다. 구글, 네이버, 다음, 빙에는 사이트 등록을 기본으로 하고 블로그를 시작해야 한다. 등록하고도 일정 기간동안 기다려야 반영된다. 아무리 급해도 시간이 걸리는 일들도 있다. 현재 평균 구글 순위가 27번째 정도에 있다. 누가 검색할 때 거기까지 내려갈까..^^

이제 남은 건 내 블로그를 구독하는 첫번째 구독자가 생기는 것과 새로운 댓글, 그리고 페이스북에서는 너무도 흔한 좋아요를 하나 받아 보는 것 정도가 남았다. 끝으로 검색유입을 보면 신기하게도 한글로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는데 미국과 대만에서 많이 들어오고 있다. 사람인가 봇인가?

어쨌든 힘내라 대한민국!!

국가별 검색유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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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모기 전기모기채와 물구멍방충망

올 여름에는 모기가 별로 없어 좋았는데 가을 모기가 기승이다. 어젯 밤에도 모기 한 마리 때문에 잠을 설쳤다. 가을 모기 한 마리가 귓가에서 계속 날개 소리를 내면서 잠을 못자게 했다. 이불을 뒤집어 쓰고 버티다가 결국 모기와 심야 한 판을 떴다.

전기모기채

내 무기는 바로 이 전기모기채다. 곳곳에 적을 잡은 흔적이 남아 있다. 올해 노벨 평화상은 이란의 여성 인권가가 받았다고 하는데 나는 이걸 만든 사람에게 노벨 평화상이 주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ㅎ 이 무기가 없었다면 아마도 나는 원시시대의 무기를 들고 영악해진 적을 상대해야 했을 거다. 어젯밤에도 이 신무기 덕분에 적을 쉽게 잡을 수 있었다. 가격도 만 원 내외로 저렴하기까지 하다.

물구멍 막이


모기를 막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이 부분이다. 아무리 방충망을 쳤다 하더라도 이런 물구멍이 집안 곳곳에 있다. 물구멍방충망을 사서 모든 창문에 있는 물구멍을 다 막아야 한다. 몇 년 전부터 이걸 하고나서 집안에 모기가 눈에 띄게 줄었다.

그리고 방충망이 오래되면 곳곳에 구멍이나 찢어진 부분이 생길 수 있는데 그 부분도 이렇게 보수해 주는 게 좋다. 물론 오래된 방충망을 새로 바꾸는 게 더 좋겠지만 일부분이 찢어졌을 경우 유용한 방법이다.

모기가 들어 올 수 있는 구멍들을 모두 막았다면 결국 현관문을 통해 드나드는 사람과 함께 들어 오는 방법만 남았다. 한번은 가족의 등에 모기가 붙어 들어 오는 것을 본 적도 있었다. 모기도 점점 영악하게 진화하고 있는 것 같다.

그래도 가을 모기가 있어 가을이 여름과 더 붙어 있는 느낌이다. 이 녀석들마저 자취를 감추면 가을은 겨울 곁으로 바짝 붙었단 이야기다. 그래도 난 겨울보다 여름과 붙은 가을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