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크셔해서웨이 가치평가

버핏이 직접 언급하는 버크셔해서웨이 가치평가에 대한 글을 봤다. 버핏은 버크셔해서웨이의 주당 내재가치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거의 확실히 상승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다만 매수자가 PBR 2에 근접하는 가격에 매수하면 투기가 될 수도 있다고 경고했었다. 특히 매수자의 짧은 시간지평과 결합하면 확실한 투기가 된다고 강조했다. 버크셔 투자자의 시간지평이 1~2년일 경우, 버크셔 주식 매수가 진입 가격과 상관없이 긍정적인 수익을 낼 것이라는 “확신은 없다”고 말하면서 시간지평이 최소 5년인 경우에만 매수해야 한다고 권했다.

“이 쾌활한 예측은 그러나 중요한 경고와 함께 제공됩니다. 투자자가 버크셔 주식에 진입하는 시점이 비정상적으로 높으면 – 예를 들어 버크셔 주식이 가끔 도달한 두 배의 장부 가치에 근접하는 가격 – 투자자가 수익을 실현하기까지 수년이 걸릴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 건전한 투자가 높은 가격에 매수되면 성급한 투기로 변할 수 있습니다. 버크셔도 이 진실에서 자유롭지 않습니다.”
– 워런 버핏, 2014년 주주서한

아무리 좋은 주식이라고 하더라도 매수가가 높으면 안되고 역시 시간지평이 짧으면 안된다는 기본적인 원칙이 버크셔에도 적용된다고 버핏이 직접 이야기한 것이다. 특히 이례적으로 버크셔해서웨이 가치평가에 대한 아주 구체적인 숫자(PBR 2)를 제시했다. 물론 2018년 주주서한에서 사업 자회사의 가치가 늘어남에 따라 버크셔에서 장부가치가 관련성을 잃고 있기때문에 더이상 PBR을 버크셔 가치평가에서 사용하지 않겠다고 말하긴 했지만 관련성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버크셔해서웨이 PBR

버크셔해서웨이 과거 20년 동안의 PBR 변화표다. 1.0과 2.0 사이에서 오르락내리락 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과거 PBR 평균은 아래 표와 같다.

버크셔해서웨이 PBR 과거평균

버크셔는 지난 10년 동안 장부가치를 11.9% 복리로 증가시켰다.

버크셔해서웨이 BPS 성장률

향후 10년 동안 BPS가 이보다 낮은 8%로 성장한다고 가정하고 10년 후 PBR을 20년 장기평균인 1.4로 가정하면 10년 후 주가는 948 달러가 되고 CAGR 6.4% 수익률(10년 평균 PBR 1.5로 가정하면 7.1% 수익률)이 된다. 당연히 지금 가격보다 싸게 사면 수익률은 올라간다. 물론 과거 10년처럼 자사주매입(2012년 주주서한에서 자사주매입 기준을 PBR 1.2배로 언급했는데 2018년에 기준을 변경했다)을 하게 되면 수익률이 그만큼 더 올라갈 수 있다. 배당은 기대하기 힘들것이다.

“이사회에서 채택한 수정안에 따라, Berkshire의 회장 겸 CEO인 워런 버핏과 Berkshire의 부회장인 찰리 멍거가 모두 재매입 가격이 보수적으로 결정된 Berkshire의 내재적 가치보다 낮다고 생각하는 경우 언제든지 주식 재매입을 할 수 있습니다. Berkshire의 통합 현금, 현금성 자산 및 미국 재무부 채권 보유액이 200억 달러 미만으로 감소하는 경우 주식 재매입을 하지 않는 현재 정책은 계속됩니다.”
– 2018년 버크셔해서웨이

2024년 5월 이후 자사주매입은 중단된 상태이고 최근 3년 동안 자사주매입을 보면 PBR 1.4 이하에서 활발하게 이루어지다가 PBR 1.6을 넘기진 않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과거 20년 PBR 평균 1.4와 과거 10년 평균 1.5를 염두에 두고 보면 현재 PBR 1.7 수준은 고평가 영역으로 보이고 따라서 버크셔 자사주매입은 이 수준에서 기대하기는 힘들 것으로 생각된다. 버핏이 생각하는 보수적으로 결정된 버크셔의 내재가치는 최소한 PBR 1.6 이하여야 한다.

버크셔해서웨이 주가

복잡한 현금흐름 할인법(DCF) 계산 없이 상대평가 도구인 PBR 하나를 가지고 과거 PBR과 비교를 통해서만 간단히 버크셔해서웨이 가치평가를 했다. 버크셔해서웨이가 좋은 기업인가? 좋다. 좋은 가격인가? 조금 비싸보인다. 정도가 되겠다. 버크셔해서웨이 신규투자를 고민하는 투자자라면 PBR 1.4 (440 달러)밑으로 떨어질때까지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리거나 적어도 PBR 1.5 (470 달러)까지는 기다릴 수 있어야 한다. 올해 1월에도 440달러였던 적이 있었다..^^ 단, 전제조건은 시간지평이 최소 5년은 되어야 한다.

“투자자로서 더 나은 성과를 내고 싶다면 가장 강력한 방법은 투자 기간을 늘리는 것입니다. 시간은 투자에서 가장 강력한 힘입니다. 작은 일이 크게 성장하고 큰 실수가 사라지게 합니다. 운과 위험을 무력화할 수는 없지만, 사람들이 마땅히 누려야 할 결과에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게 해줍니다.”
– 모건하우절

대부분 투자자들은 이 전제조건을 넘지 못한다. 사기 전 기다리는 것도 사고나서 기다리는 것도 모두 인내심을 필요로 한다. 여기에 지능은 별 필요가 없다. 이미 PBR 1.4 밑에서 매수해서 보유하고 있는 투자자거나 PBR 1.5 위에서 샀더라도 긴 시간지평을 가진 투자자라면 축하한다. PBR 2.0이 넘지않는 한 꼭 가지고 가면 된다. 매일 주가를 확인해 볼 필요도 없다.

“주식시장은 인내심 없는 사람의 돈이 인내심 있는 사람에게 흘러가는 곳이다.”
– 워런 버핏

추가) 다음은 Semper Augutus Investments의 최고 책임자 Christ Bloomstran의 주주서한에 담긴 버크셔해서웨이 가치평가 표다. 그의 펀드는 5.5억 달러를 운용하고 있으며 그 중 30% 이상이 버크셔해서웨이에 집중되어 있다.

버크셔해서웨이 밸류에이션 예시

투자에서 중요한 사고실험

우리가 선호하는 보유 기간은 영원이다

버핏의 말 중에는 누구나 다 아는, 뻔하다고 생각되는 말이 많지만 그중엔 시간을 두고 보다 깊이 생각하고 곱씹어야 할 말들이 있다. 그 중 이것은 정말 투자에서 중요한 사고실험이라고 생각한다.

“Take a simple idea and take it seriously.” – Charlie Munger

“예를 들어보자. 학창 시절 같은 반 친구 한 명에게 자신의 돈을 투자하고 10년 혹은 20년 후 그 친구에게 투자금을 이익(손실)금과 함께 돌려받는다면, 어떤 기준으로 투자할 친구 한 명을 고를 것인가? 집이 부자인 친구, 공부를 제일 잘하는 친구, 운동을 잘하는 친구, 친구가 가장 많은 친구, 싸움을 잘하는 친구, 선생님들이 가장 좋아하는 친구, 도덕성이 가장 높은 친구, 친구들에게 신망이 가장 높은 친구, 제일 건강한 친구? 투자할 기업을 고르는 것도 이와 비슷하다. 단순히 지금 돈을 잘 버는 회사가 좋은 회사일까? 현금을 많이 가지고 있는 회사가 좋은 회사일까? 뛰어난 CEO가 있는 회사가 좋은 회사일까? 좋은 회사는 과연 어떤 회사일까? 이 물음에 답도 내지 않고 투자한다면 실패할 확률이 훨씬 높다. 문제는 이 물음에 답을 얻는 것은 그리 만만한 일이 아니라는 것이다.”
오직, 가치투자

평소 버핏은 자신이 그레이엄에게 받은 것처럼 후세대인 대학생들에게 강연을 많이 했고 거기에서 투자의 금과옥조(金科玉條)를 쉬운 예로 들면서 많이 풀었다. 그 중에서 특히 이 사고실험은 투자에서 정말 중요하기때문에 책에서 구체적으로 인용한 것이다. 장기투자를 강조하기 위해 10~20년 후 한꺼번에 회수하는 것으로 예를 들었지만 버핏은 “친구에게 투자하여 평생 수입의 10%를 받을 수 있다면 누구를 선택하시겠습니까?”라고 10~20년 후가 아닌 정확히 “평생”이라고 말했다. 투자는 당장 내일 올라갈 주식을 골라 내는 행위가 아니라 내가 투자하는 대상의 평생동안 벌어들이는 수입의 10%를 받는다는 마인드로 투자해야 한다.

“If you could invest in a friend and get 10% of their income for life — who would you pick?”

“Why that person? What character traits do they have?”

“Who would you short? And why?”

– 워런 버핏, 2001 조지아 대학 강연에서

주식 채권 현금 수익률

버핏이 수입의 10%로 예를 든 것은 위 그림처럼 대공황을 포함한 과거 100년 가까운 동안 주식의 평균 명목수익률이 9.6% 내외였기 때문일 것으로 추측된다(물론 멍거는 향후 수익률이 이것보다 못할 것으로 봤다). 따라서 버핏의 질문은 ‘평생 기업이 벌어들이는 돈의 10%를 받을 수 있다면 어떤 기업을 선택할 것인가’와 같은 질문이다. 어떤 기업을 왜 선택할 것인가. 그리고 어떤 기업을 선택하지 않고 배제할 것인가?

이런 질문의 답은 AI에 특화되어 있다. 버핏의 첫 질문에 대한 답을 결정할 때 고려해야 할 주요 요소라며 AI가 골라준 것은 다음과 같다.

직업 분야: 의학, 법률, 기술, 금융, 기업가 정신 등 높은 수입 잠재력을 가진 것으로 알려진 분야의 친구를 선택하세요.
추진력과 야망: 동기 부여가 강하고 항상 자신의 경력을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며 계산된 위험을 감수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을 찾습니다.
지능과 적응력: 학습 속도가 빠르고, 변화하는 상황에 적응할 수 있으며, 새로운 아이디어와 도전에 열려 있는 친구를 선택하세요.
직업 윤리: 업무에 헌신하고, 꾸준히 노력하며, 마감일을 잘 지키는 사람을 우선적으로 고려하세요.
개인적 자질: 책임감이 있고, 재정 관리 능력이 뛰어나며, 장기간 안정적인 수입을 유지할 가능성이 있는 친구를 고려하세요.

기억해야 할 중요 사항
윤리와 우정: 이 가상 시나리오는 잠재적인 금전적 이득에 관한 것이지만, 개인적인 이익을 위해서만 이용하려는 사람이 아니라 진정으로 믿고 지지하는 친구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장기적인 관점: 현재 급여뿐만 아니라 전체 경력에 걸쳐 친구의 잠재적인 소득 궤적을 고려하세요.

평범한 사람의 수입 지출 곡선

결국 요약하면 수입곡선이 높고 오래 지속되는 사람을 선택하라고 한다. 자격증 취득같은 한 두번의 현명한 결정으로 높은 수익가능성이 있는 직업을 고르는 게 유리해 보이지만 어쩌면 가장 중요한 덕목은 윤리와 관계된다. 한 번의 잘못된 판단으로 범죄를 저지를 수도 있고 수입의 10%를 평생 나누기로 했지만 줄 사람이 마음을 고쳐먹거나 속이면 애초 계약이란 게 아무런 소용이 없기 때문이다(우리나라 기업 중에 주주를 동반자로 생각하지 않는 이런 경우가 특히 많다). 명성은 쌓기는 힘들지만 무너뜨리는건 순간이기 때문에 버핏이 버크셔해서웨이 직원을 채용할 때 가장 중요하게 보는 것도 윤리와 관계된 integrity(무결성: 정직하고 변하지 않는 강한 도덕적 원칙을 가진 사람)다.

정직은 아주 비싼 재능이다. 싸구려 인간들에게 기대하지 마라. “Honesty is a very expensive gift, Don’t expect it from cheap people.”
– 워런 버핏

이번엔 AI에게 함께 할 기업을 선택하려면 어떤 요소들을 고려해야 하는지도 물어봤다.

높은 수익성: 높은 수익성을 가진 IT 대 기업은 매년 상당한 수익을 창출하므로 투자자에게는 수익의 상당 부분을 차지합니다.
시장 지배력: 강력한 시장 지위는 경기 변동에 대한 안정성과 회복력을 제공합니다.
성장 가능성: 지속적인 혁신과 새로운 시장으로의 확장은 시간이 지나도 지속적인 수익 성장을 시사합니다.

기타 고려 요소
산업 안정성: 수요가 일정하고 중단에 대한 취약성이 적은 산업을 찾습니다.
배당 정책: 배당금 지급 이력이 있는 기업은 정기적인 수입원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경영진의 질: 강력한 리더십은 기업의 장기 성과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기업 라이프 사이클

(출처 : 애스워드 다모다란)

사람과 마찬가지로 기업 수입곡선의 면적이 크고 넓은 기업을 골라야 한다. 밸류에이션도 결국 이 면적을 대략적으로 추정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 미래의 이익을 추정해서 현재가치로 할인한 것이다.

현금흐름 할인법

기업의 생애주기에서 5~6단계 쇠퇴하는 산업의 현금부자나 저평가된 기업(그레이엄의 가치 투자 1.0)을 선택할 것인가 4~5단계 성숙한 안정된 산업(가치 투자 2.0)을 선택할 것인가 아니면 2~3단계 성장 산업(가치 투자 3.0)을 선택할 것인가 같은 기업의 성장 단계를 고민함과 동시에 모든 단계에서 공통적으로 고려해야 할 것은 향후 매출과 이익 곡선을 더 높이고 더 늘릴 수 있는 혁신 DNA, 시대 변화에 유연하고 빠르게 적응할 수 있는 조직문화, 비용을 통제하고 자본 배분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인적자원(CEO) 같은 요소들을 가지고 있는가이다.

“전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회사는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을까요? 그런 회사는 어떤 모습일까요? 아마도 거대한 판매시장, 높은 진입장벽, 매우 낮은 수준의 투하자본 같은 특성을 가지고 있겠죠. 다시 말해 규모와 수명 그리고 잉여현금흐름이 그 조건입니다.”
– 닉 슬립

사람에게 열정과 지적능력 같은 특성보다 integrity를 최고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처럼 기업 역시 마찬가지다. 주주를 동반자로 생각하는가도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지만 세계와 사회에 이로움을 주는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가, 고객들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있는가와 같은 근본적인 고민도 함께 해야 한다. 그런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들만이 평생동안 높은 이익을 주주들과 쉐어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버핏처럼 기업이 평생동안 벌어들이는 이익의 10%를 가진다는 생각으로 투자를 하기 시작하면 그때부터 투자가 달리 보일 것이다. 그런 선택권이 평생에 걸쳐 10번 밖에 없다고 생각하면 투자를 다르게 할 것이다. 바로 이 마인드야말로 매트릭스의 빨간 약인데 사람들은 매번 파란 약만 고르면서 로또에 당첨될 친구나 다른 사람들이 좋아할 회사를 자신이 맞힐 수 있다고 덤벼든다..^^

매트릭스 빨간약 파란약

S&P500 밸류에이션

시장은 위대한 능욕자(The Great Humiliator)

마지막 송년회에서 주고 받은 S&P500 밸류에이션에 대해 짧게 이야기했었는데 왜 그런 생각을 하고 있었는지 간단하게나마 남겨 둬야 할 것 같아서 감이 아니라 숫자로 계산해 봤다. 가끔 올리는 개별 기업의 10초 내재가치 계산과 마찬가지로 이런 계산 역시 내 로직을 공개하지 않기 때문에 오로지 그냥 내 개인적인 로직에 의한 내 개인적인 생각일 뿐이다. 오직 나에게만 가치있는 숫자란 이야기.

S&P500 안전마진


현재 S&P500 상위 10개 기업의 평균 PER 54.37로 꽤 높은 숫자다. 상위 10개 기업의 1년 수익률이 무려 58.98%(YTD 62.82%)다. 표의 다음 숫자 40.2%는 상위 10개 기업의 시가총액 비중이 502개중 40.2%란 이야기다. 상위 20개 시총으로만 전체의 반이나 차지하고 있다. 보라색 숫자들은 내가 간략하게 계산한 적정 PER 쯤 되겠다. PER로 보면 현재 상당히 높은 상태이지만 오히려 하위 470개 보다 시총 상위로 올라갈수록, 특히 상위 10개가 적정 PER와 오차가 적은 수준으로 보인다. S&P500이 적정 가치보다 조금 높은 상태지만 버블처럼 터무니없이 높아보이지는 않는다는 뷰의 이유쯤 되겠다.

대형주의 좋은 성과로 인덱스로 돈이 몰리면서 다시 주가가 상승하는 긍정의 피드백루프가 돌아가고 있는 상황이다. 40, 45, 50배로 거래되고 있다는 것은 시장에서 높은 성장률을 기대한다는 뜻이 되고 어느 시점에서는 그런 높은 성장률을 계속 유지하는 것이 불가능할 수도 있을 것이다. 거듭 말하지만 PER만 놓고 보면 분명히 비싼 상태다. 언제든지 -10%이상 하락이 나와도 이상하지 않은 수준이다.

S&P500 PER


적어두지 않으면 생각이란 녀석은 사라지기 때문에 오직 내가 보기 위해서 나만 이해하는 이야기로 생각을 남기지만 가끔 내 블로그에 들어와서 내 글을 보는 사람들이 단 하나라도 ‘아~ 이 사람은 이런 식으로 뭔가를 계산하고 투자를 하고 있구나’정도만 생각하면 충분하다. 주식을 매수/매도 하면서 그런 계산이나 생각은 전혀 없이 그냥 정보나 감이나 차트만 보고 투자하는 사람이 거의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물론 내 계산이 정답도 아니고 무조건 돈을 벌 수 있는 성배도 아니다. 나 역시 아무것도 모른다. 다만 보이지 않고 예측할 수 없는 뭔가를 내가 할 수 있는 생각과 내가 공부하고 만든 계산을 통해 윤곽을 찾아가려고 노력할 뿐.

월스트리트를 설명합니다: “…선의의 정도는 다르지만 수천 명의 실수투성이 인간들이 예측할 수 없는 것을 예측하는 사업에 엄숙히 종사하고 있습니다.”
– 고객의 요트는 어디에 있는가?

정확한 온도계를 가지고 있지 않더라도 그냥 물을 바라보면서 온도를 예측하기 보단 직접 물에 손을 담궈서 물의 온도를 가늠하면 정확한 물의 온도를 모르더라도 차가운지 혹은 뜨거운지 정도는 판단할 수 있다. 향후 물이 얼마나 더 뜨거워질지는 모르지만 적어도 뜨거운, 혹은 차가운 상태라는 건 손을 넣어 보면 알 수 있다. 버핏은 이것을 굳이 체중계에 몸무게를 달지 않아도 뚱뚱한 사람인지는 척 보면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제아무리 꼼꼼하게 따져물어도 우리가 지닌 지식은 전부 과거를 다루고, 우리가 내리는 결정은 미래를 다룬다는 사실은 흔들 수 없다.”
– 이언 E. 윌슨, 전 GE 회장

과거가 현재와 미래에도 이어진다는 가정을 하고 숫자들을 바라보지만 내가 가끔씩 글 말미에 적어 두는 ‘면책 조항’처럼 “과거 실적은 미래 결과를 예측할 수 있는 신뢰할 수 있는 지표가 아니며, 예측은 미래 성과를 보여주는 믿을 수 있는 지표가 아니다.” 사람들의 기대 총합이나 변덕을 측정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 아니 애초부터 아무리 정보를 긁어 모아 해석하더라도 실제로 이해할 수 없을 것이다. 그럼에도 우리는 소비자에게 남다른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한 결과, 경쟁 우위가 숫자로 나타나는 재무 실적이 좋은 기업을 찾아야 한다. 과거와 현재를 뒤져야 한다. 그렇게 찾아서 샅샅이 살펴 보고 나서 이제 좀 알겠다 싶을 때 그때 바로 또 위기가 찾아 온다. 시장은 ‘네가 안다고 생각하는 게 진짜 아는 게 맞느냐’고 추궁할 것이다. 뜨거운 게 정말 맞니?!

CNN 공포 탐욕 지수

(CNN 공포 탐욕 지수1, 현재 28로 향후 하락에 대한 공포에 가까움 ㅋ)

“그리고 당신이 알고 있는 많은 것들은 실제로 이해하지 못합니다. 당신은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당신은 그것을 이해하지 못합니다. 하지만 괜찮습니다. 당신은 그것을 다룰 수 있을 때까지 계속해서 배울 것입니다. 그리고 설사 그렇더라도 끊임없는 변화로 인해 이에 대한 지식은 계속해서 발전하게 될 것입니다. 이제 그러한 사고방식을 채택하고 어떤 사업이든 공부한다면 진정한 가치 투자자가 되는 과정을 시작한 것입니다. 이것이 첫 번째입니다.

두 번째는 지적 정직성을 유지하고 싶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당신은 당신이 알고 있는 것, 당신이 추측하는 것, 당신이 무의식적으로 가장하는 것… 그리고 당신이 모르는 것에 대해 정말 솔직해야 합니다. 어떻게 알았어? 제가 생각하기에 가장 의미 있다고 생각되는 찰리 멍거의 말 중 하나는 다음과 같습니다. “저는 지구상에서 가장 똑똑한 사람을 찾을 때까지 그 견해를 가질 자격이 없습니다. 나는 그 사람보다 반대의견에 대해 더 잘 논증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할 수 있다면 나는 견해를 가질 자격이 있을 것입니다.”

어떤 의미에서는 투자에도 똑같이 적용됩니다. 그 지적 정직성은 처음부터 좋은 삶의 철학입니다. 그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투자에 있어서는 매우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제가 말했듯이 주식 시장은 실제로 귀하의 약점, 부정직, 가식, 모호한 지식을 찾아내기 위해 거의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지적 정직이라는 근본적인 태도를 정말로 갖고 있지 않다면, 당신의 경력 중 어느 시점에 금융 시장에 의해 파멸될 것입니다. 그것은 그랬습니다. 거의 당신을 사로잡기 위해 그렇게 디자인되었습니다.”

– 리 루

  1. CNN 비즈니스 공포 및 탐욕 지수란 무엇인가요? 공포 및 탐욕 지수는 주식 시장의 움직임과 주식의 가격이 공정한지 여부를 측정하는 방법입니다. 이 이론은 과도한 공포는 주가를 하락시키는 경향이 있고, 지나친 탐욕은 그 반대의 효과를 가져온다는 논리를 기반으로 합니다.

    공포와 탐욕 지수는 어떻게 계산되나요? 공포와 탐욕 지수는 주식 시장 행동의 몇 가지 측면을 측정하는 7가지 지표를 종합한 것입니다. 시장 모멘텀, 주가 강세, 주가 폭, 풋/콜 옵션, 정크본드 수요, 시장 변동성, 안전자산 수요 등이 그것입니다. 이 지수는 이러한 개별 지표가 평균과 비교하여 평균에서 얼마나 벗어나는지를 추적합니다. 이 지수는 각 지표에 동일한 가중치를 부여하여 0에서 100까지의 점수를 계산하며, 100은 최대 탐욕을, 0은 최대 공포를 나타냅니다.

    공포 및 탐욕 지수는 어떻게 사용하나요? 공포 및 탐욕 지수는 시장의 분위기를 측정하는 데 사용됩니다. 많은 투자자가 감정적이고 반응적인데, 공포와 탐욕 감정 지수는 투자자의 결정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자신의 감정과 편견에 대해 알려줄 수 있습니다. 펀더멘털 및 기타 분석 도구와 함께 사용하면 시장 심리를 평가하는 데 유용한 지수가 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