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즈 캔디 투자 지도

씨즈 캔디에서 버핏이 봤던 것

책에서 가치투자 2.0을 이야기하면서 버핏에게 너무나도 중요한 씨즈 캔디를 언급했다. 버핏을 다루는 대부분의 책들이 가치투자 2.0만 이야기하고 있기 때문에 버핏 2.0은 간단히만 언급하고 3.0으로 넘어가려 했지만 잘못된 정보들이 널리 퍼져서 이를 수정하느라 쓸데없이 길어졌다.

이 그림은 왜 씨즈 캔디가 2.0인지를 보여준다. 동시에 왜 71년 매수할 당시 버핏이 무엇을 봤는지는 보여주지 못한다.

씨즈 캔디 투자 지도

현재 우리는 미래를 보지 못하지만 과거를 복기해 보면 우리는 미래의 답을 이미 알고 있다. 씨즈 캔디의 미래를 같은 로직으로 그림을 그려보면 다음과 같은 그림이 그려진다.

씨즈 캔디 투자 지도 정답

버핏은 이걸 볼 수 있었고 우리는 위에 있는 그림만 보고 투자하고 있는 것이다. 누가 버핏이 성장주 투자자가 아니라고 하는가. 누가 가치와 성장을 구분해서 보는가.

책을 마치니 묵은 숙제를 끝낸 것처럼 홀가분해진다.

책을 쓰면서 미뤄 뒀던 밀린 뉴스들을 따라잡고 있지만 여전히 벅차기만 하다. 마치 흐르는 물처럼 뉴스들이 고여있지 않고 흘러 내려갔으면 좋겠다. 좋은 정보 하나라도 놓칠까 싶어 허겁지겁 따라가다 이게 뭐하는 짓인가 싶었다. 이젠 좀 놓자.

벚꽃과 까치

주위를 산책하다 까마귀 몇 마리를 보고 까치들은 다 어디로 갔나 했었는데 눈에 들어왔다.

누군가 놓고 간 물이 탐나설까 녀석은 한동안 주위를 맴돌았다. 누군가에겐 흘러가지 않고 담아놓은 물이 유용하구나. 결국 나도 흘러가는 정보를 책으로 담아놓은 것이구나. 뚜껑을 닫아놔서 까치에게 물이 무용한 것처럼 나역시 정보를 담았지만 결국 무용한 일을 한 건 아닌가.

無用之用은 내구성이 핵심이다.